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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후기- 프라하(3) 2017.10.13~15

보안검색을 마치고 프라하 성에 들어섰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니 제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을 마치고 프라하 성에 들어섰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니 제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성 비투스 성당이었습니다.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성 비투스 성당

살면서 그렇게 큰 성당은 처음 봤기에 놀라운 위용에 감탄만 했던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놀라운 광경들이 펼쳐졌습니다.

 

안 보고 지나쳤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전에 알아본 것이 없어 틈틈이 들려오는 가이드의 설명, 사람들의 발걸음을 쫓아

 그렇게 발길 닿는 곳을 가다 보니 나온 것은 뜻밖의 곳이었습니다.

왼쪽 No.22라고 적힌 집이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가 살던 곳입니다.

바로 소설 '변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살던 집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들어가 봤는데 몹시 작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들어오려는 사람들 때문에 얼른 후다닥 나왔습니다.

(떠밀려 나왔다가 맞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따라 걷다 보니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습니다.

가을 날씨라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어딜 보나 그림 같은 풍경인 프라하는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잠깐 쉬는 벤치 앞. 프라하

그래서 열심히 핸드폰 카메라를 눌렀습니다.

사진을 못 찍는 저 같은 똥 손은 이렇게 막 눌러도 그림 같은 프라하 풍경이 얼마나 고맙던지.

프라하 성을 그렇게 2시간가량 느긋하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프라하 성을 나와 언덕길을 따라가면 수도원이 있으니 거기서 맥주를 마시면 좋습니다.

수도원 이름은 스트라호프 수도원입니다.

https://www.google.co.kr/maps/search/Strahovsk%C3%BD%20kl%C3%A1ster/@50.0864826,14.3892773,14z

유럽은 수도원에서 맛있는 맥주를 많이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체코 하면 코젤!이라고 하는데 코젤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 갔으니 현지에 있는 수도원에서 파는 맥주를 꼭 한번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수도원에서 파는 맥주에 꽂힌 저는 유럽여행이 끝날 때까지 1식 1맥을 합니다.

그리고 이 날부터 유럽에서 제 별명은 krunky boy가 됐습니다.

 

(왜? 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들어 팔까요.)

1. 옛 중세시대에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자급자족을 위해 곡물을 재배하고 그것으로 술을 만들고 그것을 여행자에게 대접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2. 식량난에 시달리는 중세에는 곡류를 발효하여 만드는 맥주는 좋은 저장음식이었기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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